‘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주 IT업계에서는 법정관리중인 팬택의 회생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팬택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이었던 지난 17일 인수의향서를 3곳이 접수함으로써 일단 기사회생의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에는 관심을 가질만한 IT관련 행사들이 눈에 띤다. LG CNS는‘엔트루월드2015’컨퍼런스를 행사를 21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Kevin Ashton)기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또 같은날 전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서울 코엑스에서‘AWS 서밋 서울 2015’를 개최한다.
코스콤은 22일‘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보호학회는 23,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15’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미래부의 주관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서 제48회 과학의 날과 6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통합해 열린다.
한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전병헌 의원실과 경실련이 21일 국회서 ‘국회 개정방향 정책제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22일 LG디스플레이, 23일 SK하이닉스, 24일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지난주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판매 추이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통신사 지원금 인상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과학의 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21일 개최=오는 21일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서 제48회 과학의 날, 6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이후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이 통합해 열리고 있다. 원래 정보통신의 날은 4월 22일이다.
1984년 고종 21년 국내 최초의 통신업무 주무기관인 우정총국이 설립된 날을 기념한 것이 정보통신의 날 기원이다. 21일 기념식이 열리는 까닭은 과학의 날이 4월 21일이기 때문이다. 두 기념일이 하루 차이다 보니 한 날로 합쳐 진행하는 것이다. 미래부처럼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을 한 부처에서 주관하는 한 정보통신의 날은 4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단말기유통법 개정방향 토론회=시행 6개월째를 맞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정부의 주장과 달리 단말기 출고가격 인하, 통신요금 인하 등의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우상호 의원실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번주에는 전병헌 의원실과 경실련이 21일 국회서 ‘국회 개정방향 정책제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단통법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발표한 후 박노익 방통위 이용자보호국국장, 이상헌 SK텔레콤 CR전략실 실장, 이종천 이동통신유통협회 이사, 김보라미 변호사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전자업계 1분기 실적발표=이번 주에는 LG디스플레이(22일)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23일), 삼성전기(24일)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다. 다음 주에는 삼성SDI(28일), 삼성전자(29일), LG전자(29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초반 흥행 가속도 붙나=통신 3사가 1주일 만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지원금 인상이 출시 첫 주 관망 분위기였던 소비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사별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높다.
◆‘엔트루월드 2015’ 행사 개최=2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LG CNS가 주최하는 IT컨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LG CNS IT 전문가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최신 이론과 동향 및 선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LG CNS 김대훈 사장과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Kevin Ashton)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자본시장 IT컨퍼런스 2015′ 개최=코스콤이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22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선 국내 자본시장의 핀테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 자본시장에 정착시킬 방안, 플레이어들의 역할과 책임 등을 주제로 세션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국내서 첫 대규모 컨퍼런스= 전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컨퍼런스‘AWS 서밋 서울 2015’를 개최한다.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으로, AWS가 국내에서 이같은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스폰서로는 인텔을 비롯해 AWS의 어드밴드스 파트너인 GS네오텍과 호스트웨이, 메가존, 농심데이타시스템(NDS) 등이 참여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도AWS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미 AWS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아모레퍼시픽, SM엔터테인먼트, 4:33, 넥슨 등이 AWS를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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